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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북 안동학가산온천이 개장 14년 9개월 만에 방문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안동시시설관리공단 제공> |
경북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학가산 온천 방문객이 지난 19일 기준 700만 명을 돌파했다. 개장 14년 9개월 만이다.
2008년 9월 개장한 학가산 온천은 서안동 IC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하회마을·병산서원·봉정사 등 안동 관광 명소를 찾은 관광객들이 여독을 풀며 쉬어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700만 번째 고객은 안동시 북후면 월전리에 거주하는 박재인씨 가족으로, 노모·부인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온천을 찾았다. 김기완 이사장 등이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국 최고 규모의 시설인 안동학가산온천은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찾을 정도로 안동의 대표 관광 휴양 명소로서 역할을 해왔다.
코로나19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전국적으로 온천사업이 주춤하는 실정임에도 현재까지 평일 평균 1천~1천500명, 주말 2천~2천500명이 온천을 이용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화준 학가산온천관리사무소장은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전국 최고의 온천으로 거듭나도록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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