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경북본부 이전 청신호…부지매입비 내년 예산편성 계획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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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6 07:49  |  수정 2023-05-26 07:52  |  발행일 2023-05-26 제10면
"도청신도시 신속한 이전 노력"

한국농어촌공사가 경북지역본부의 도청 신도시 이전을 위한 부지 매입비를 내년 예산에 편성할 계획으로 보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의 도청 신도시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형동(안동-예천·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함께 하태선 경북지역본부장, 박병천 자산재무처장 등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를 만나 대구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의 도청 신도시 이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전남·경북지역본부의 지사 대다수가 해당 도내 시·군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충남·전남·경북지역본부 사무소는 지사 대다수가 속한 행정구역과 동떨어진 대전·광주·대구에 각각 소재하고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의 경우 총 17개 지사 중 16개가 경북에 있지만, 경북지역본부는 현재 대구 북구에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2023년 말 충남도청이 소재하고 있는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인 점을 고려한다면, 전남·경북지역본부만 지역본부의 행정구역 불일치 문제를 계속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농어촌 정책 수요가 적은 대구에 있어 농어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태선 경북지역본부장은 "경북지역본부 이전을 위한 부지 매입비를 내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라며 "경북지역본부의 도청 신도시 이전 절차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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