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새 2000명' 안동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민 호응 뜨거워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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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2  |  수정 2023-06-12 07:44  |  발행일 2023-06-12 제9면
1주일새 2000명 안동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민 호응 뜨거워
지난 8일 권기창 안동시장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해 접종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시작 1주일 만에 누적 접종자가 2천 명을 돌파했다.

시는 65세 이상 인구의 70% 이상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36억 원의 예산을 편성, 적극적인 접종 홍보에 나서고 있다.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 안면 마비, 뇌수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예방접종 비용이 생백신 기준 평균 18만 원 정도의 고가이기 때문에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감소와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6월에는 78세 이상(1945년 이전 출생자), 7월은 73~77세(1946~1950년), 8월은 69~72세(1951~1954년), 9월은 66~68세(1955~1957년), 10월은 65세(1958년)의 어르신이 접종 가능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접종에 동참해 준 안동시의사회와 참여 의료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 달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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