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 시작- 10월까지 펼쳐져

경북 안동 월영교 개목나루에서 펼치지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 올해는 16일 시작돼 10월까지 열린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1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구시장 풍물시장과 월영교 개목나루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안동 대표 관광지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 체험과 볼거리 제공, 흥미로운 관광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야간 상설공연은 10월까지 구시장 풍물시장(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과 월영교 개목나루 일대(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서 1시간 동안 펼쳐진다.

단막극 형태로 재구성한 하회별신굿탈놀이 4개 마당 공연에 길놀이와 지역 문화예술인의 버스킹을 결합,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중앙문화의 거리~구시장 풍물시장, 월영교~개목나루 구간의 공연단 길놀이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원도심과 관광명소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주간 상설공연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주말 관람객이 1천여 명이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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