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포스텍, 국립안동대, 경북도립대 '축제 분위기'

  • 전준혁,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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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1  |  수정 2023-06-21 09:05  |  발행일 2023-06-21 제3면

한동대, 포스텍, 국립안동대, 경북도립대 축제 분위기

5년 동안 1천억 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예비지정된 한동대·포스텍(포항공과대)·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는 축제 분위기다. 

 

우선 한동대는 예비선정을 크게 환영하며 구체적인 실행계획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대는 '배워서 나누는 교육으로 로컬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모든 경계를 허무는 교육혁신 △지·산·학 공동체의 지역혁신 △지역의 세계혁신을 돕는 글로벌혁신 등을 3대 혁신전략으로 제시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개교 때부터 경계를 허무는 교육 혁신으로 글로벌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나누는 교육을 실천해 왔다"며 "미래 혁신형 글로컬대학 모델로 최종 지정받을 수 있도록 교내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자체·산업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텍은 아직 예비 선정 단계인 만큼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때까지 갈 길이 멀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포스텍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역량, 혁신적인 융복합 교육, 자체적으로 우수한 R&D 역량 등이 이번 예비 선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포스텍이 추진하는 글로컬 사업 방향이 바이오·반도체·2차전지·수소원자력 등 경북도와 포항시의 미래전략산업과 결부돼 있는 만큼 최종선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국공립대 통합 및 전통문화 기반 인문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대학으로 대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혁신기획서를 공동 제출했다. 양 대학은 통합 및 경북도의 교육·연구기능 수행으로 △대학 특성화와 공공수요 성과 창출 △K-인문의 세계화 도전으로 문화 한류 창출 △인문분야 QS THE 300위권 진입 △장벽 없는 통합대학 구축으로 학생 수요 중심 교육 실행 △지역특화 분야 집중 육성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성장 등의 혁신안을 담았다.


신기홍 안동대 총장 직무대리는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위기 속에 글로컬대학 선정은 절실하다"며 "앞으로 관계 기관들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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