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애플수박' 본격 출하…올해 37t 생산·유통 전망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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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7  |  수정 2023-06-27 07:32  |  발행일 2023-06-27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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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애플수박.<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지역의 신소득 작목 개발 품목인 애플수박이 본격 출하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남구 연일읍 중명·중단리의 조성득(57) 씨를 비롯한 7명의 재배농가에서 소형 수박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해 시설하우스 20동(약 1ha) 규모로 애플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1인가구 증가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기존 부추·시금치 위주에서 탈피한 소득작목의 다변화를 위해서다.

26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애플수박은 올해 약 37t이 생산될 예정으로, 농가 직거래·로컬매장 등 지역 내에서 유통·소비될 예정이다. 시는 매년 37~40t정도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수박의 평균 무게는 1~2kg 정도로 일반 수박의 4분의 1 크기다. 시는 크기가 작고 껍질이 얇아서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증가하는 1인 가구를 타겟으로 전국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배농가를 대표하는 조씨는 "애플수박은 무게가 가볍고 공중에 매달아 재배할 수 있어 일반 수박 대비 작업 부담이 적다"며 "평균 당도 11브릭스로 일반 수박과 비슷해 크기가 작아도 수박 본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미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애플수박 재배로 지역 내 대체작목을 개발하고,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최근 소비트렌드에 대응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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