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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배달 플랫폼에서 시민 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대구로 예시 화면. 대구로 공식 홈페이지 |
시민 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대구로'가 획기적인 서비스를 탑재할 기업들을 찾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대구로를 통한 지역 기업 사업영역 확대와 시민·지역 소상공인 편익 증진을 위해 '대구로 신규 서비스 개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플랫폼 제휴 사업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지역 내 민간 영리법인 단독 또는 컨소시엄이다.
신규 서비스 분야는 △생활편의·문화시설 예약 △온라인 마켓 △공공서비스 등 시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공모에 참여할 기업은 대구TP 홈페이지에서 공고 및 신청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7월 18일까지 ICT산업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대구로는 2021년 8월 배달 시장의 과도한 수수료 체계를 개선, 지역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고, 부가가치 역외 유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민간 주도형 배달 플랫폼이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이 되기 전에 △최단기간 주문액 100억원 돌파 △1일 최다 주문 1만1천281건 △민간 배달앱 대비 100억원 가량 수수료 절감 등 할인 혜택 제공 등 성과를 냈다.
이에 힘입어 대구로는 시민 생활 종합 플랫폼이란 슬로건 아래 배달 플랫폼에서 벗어나 택시 호출, 음식점 예약, 전통시장 장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대구로 신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역량 있는 지역 기업이 서비스 개발·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 대구로가 시민·소상공인·지역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건우 대구TP 원장은 "대구로는 배달 플랫폼에서 벗어나 대구에서의 생활은 대구로를 통해 누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시민 생활 종합 플랫폼으로의 자리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발 기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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