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영주 인문포럼 위원회' 구성… '인문학 가치' 점검

문화도시 영주 인문포럼위원회 위촉식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6일 '문화도시 영주 인문포럼 위원회'(이하 인문포럼 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인문학 가치 점검에 나섰다.

영주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문가 그룹인 인문포럼 위원회는 인문학 및 문화 예술의 전문성을 가진 대학교수와 작가, 예술가 등 분야별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됐다.

인문포럼 위원회에선 위원 중 영주교육지원청 배용호 전 교육장을 위원장으로, 영주 소수중학교 김신중 전 교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들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은 지역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발굴하고 인문 콘텐츠를 창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이들은 다음 달 22일부터 두 달 간 진행될 '문화도시 영주 인문포럼'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발굴하고 도시문화와 사회구조를 연결해 미래지향적 인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일련의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배용호 위원장은 "인문학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구현함으로써 지역민에게 인문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한다"며 "인문학적 감수성을 확산해 사람 중심의 미래지향적 문화도시 조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장 선출에 이어 이들은 인문포럼 위원의 역할과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문윤걸 예원예술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가 '지역문화와 문화도시 영주에 대한 추진 전략' 등을 강의해 위원 및 관계자들의 문화도시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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