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영유아 1명 확인, 구미시 수사의뢰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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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3 16:21  |  수정 2023-07-04 08:57  |  발행일 2023-07-03
서울 사설기관 운영 베이비박스에 넣어

시 출산 후 미동록 영유아 산모 21명 상담중

8명 상담 비협조적
출산 후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영유아 1명 확인, 구미시 수사의뢰
구미경찰서 전경

경북 구미시에 출산 후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영유아 1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021년 구미에서 발생한 3세 여아 사건과는 나이와 시기적으로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좀 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구미시는 출생 미신고 영유아 1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구미에 거주하고 있는 출산 후 미등록 영유아 산모 21명에 대한 상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중 1명이 상담과정에서 출산 후 서울 소재 사설 기관에서 운영하는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넣었다고 밝혔다. 또 8명은 소재확인이 되지 않거나 상담에 비협조적으로 시는 7일까지 현장방문을 통해 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2021년 발생한 구미 3세 여아 사건과는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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