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성과 중심 승진 인사로 조직 혁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승진 발탁 인사로 열심히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능력과 성과 중심의 승진 발탁 인사로 열심히 일하는 조직 문화에 시동을 걸었다.

4일 발표한 하반기 정기 인사를 앞두고 열린 구미시 인사위원회는 4급 승진 2명, 5급 승진 11명 등 13명의 승진 의결을 발표했다.

이날 승진 의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성과와 역량 중심의 승진 인사’로 성과가 많은 우수 공무원 중심 발탁이다.

4급 서기관(국장)의 경우 국장 승진 2명 모두 여성이 차지해 4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역대 최대인 4명이 됐다. 구미시 최초 사회복지직 출신 여성 서기관도 탄생했다.

5급 사무관(과장) 승진은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 △구미역 후면 광장 지하주차장 10년 만에 개방 △인허가 업무 프로세스 혁신 △전국 최초 지자체 주관 구미라면 축제 개발 △음식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 평가 전국 1위 등 다양한 현안 사업을 묵묵히 추진한 공로자를 발탁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열심히 일하는 조직 관리를 위해 발탁 승진에 이어 승진 후보자 명부에 상관없이 승진할 수 있는 특별 승진도 조만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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