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출생 미신고 아동 28명 소재 파악 나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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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5 10:52  |  수정 2023-07-10 15:25  |  발행일 2023-07-05
경북경찰청, 출생 미신고 아동 28명 소재 파악 나서
경북경찰청 전경.

경북 경찰이 도내 출산 기록만 존재할 뿐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 영·유아' 28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5일 오전 9시 기준 경주 3명, 포항북부 2명, 포항남부 2명, 구미 8명, 경산 6명, 안동 1명, 김천 1명, 영주 1명, 영천 1명, 문경 1명, 칠곡 1명, 성주 1명, 청송 1명 등 총 29명의 영·유아에 대한 수사 의뢰가 지자체에서 들어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주 1명은 적접한 절차에 따라 입양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종결 처리되면서 현재 28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영·유아 소재 확인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베이브박스 유기 관련, 주사랑공동체 및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등의 협조를 통해 혐의점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보건복지부가 경북 도내 지자체에 통보한 유령 아동은 총 98명으로 이 가운데 전수조사 대상은 87명이다.

전수조사 대상 아동은 2015~2022년 의료기관에서 출생해 임시 신생아 번호를 부여받고도 부모 등이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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