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인구감소 큰 폭으로 둔화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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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7  |  수정 2023-07-06 10:21  |  발행일 2023-07-07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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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한 인구의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종이 비행기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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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구미시 청년정책위원 위촉식에서 청년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의 인구 감소세가 올들어 큰 폭으로 둔화했다.

구미시의 올해 상반기에 감소한 인구는 1천38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3천26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인구증가율(-0.34%P)은 지난해 상반기 인구 증가율(-0.73%P)보다 큰 폭으로 줄어 경북지역 10개시 중에서 감소 개선 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2023년 상반기를 비교한 인구감소세 개선율은 구미시(0.39%P), 경산시(0.2%P), 포항시 (0.19%P), 안동시(0.09%P), 경주시(-0.03%P), 김천시(-0.21%P) 등이다.

구미시의 인구 감소세 둔화는 인구 증가 시책 지원 조례 제정, 주소 갖기 시민운동, 청년 월세 지원, 대학생 전입 지원금 등 인구 41만 명 회복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구미시는 인구 증가시책 우수사례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다자녀 가족 공용주차장 전액 감면 △출산 양육 친화 공직문화 조성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지원 △원룸 속으로 찾아가는 전입 신고 △인구복지 민관협의체 운영 등 6건을 선정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인구 정책을 발굴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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