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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2023년도 상반기 중 시행한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등 총 171건 527억 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1억 1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에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은 안동시 본청 각부서·직속기관·사업소·지방공기업에서 시행한 추정금액 기준 공사 3억 원(전문공사 2억 원) 이상, 용역 5천만 원 이상, 물품 2천만 원 이상 사업이다.
상반기 계약원가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4.0%로,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68건 16억5천600만 원, 용역 70건 4억1천100만 원, 물품구매 33건 4천300만 원이다.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수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다.
권용해 공보감사실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정가격의 과다, 과소 산정방지,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 및 심사 투명성을 확보해 계약심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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