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분야 집중 투자…2023년 매출 62조원 달성 목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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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2  |  수정 2023-07-12 07:04  |  발행일 2023-07-12 제1면

한국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포스코그룹이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분야에서 매출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2차전지 IR(Investor Relations)설명회를 통해 리튬 등 2차전지 소재 원료의 생산 능력을 확대해 2030년 매출 62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2023년 목표(매출 41조원)보다 51% 상향된 수치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2차전지 소재 분야에 집중 투자해 2030에는 '2차전지 소재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사업 비전을 대내외에 알렸다.

또한,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집중 투자는 지난 3일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2030년까지 국내 73조원을 포함해 총 121조원 투자 계획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준공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핵심 사업인 철강뿐 아니라 2차전지 소재,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수소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은 "향후 3년간 그룹 투자비의 46%를 2차전지 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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