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안동 단호박 200t, 日 수출길 올라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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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4 13:56  |  수정 2023-07-24 13:56  |  발행일 2023-07-24
올해산 안동 단호박 200t, 日 수출길 올라
24일 경북 안동와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산 안동 단호박 일본 수출 상차식이 열리고 있다.<안동와룡농협 산지유통센터 제공>

경북 안동 단호박이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2023년산 안동 단호박은 7월 말까지 200t가량이 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이며, 안동와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집하 및 상차작업을 한다. 24일에는 상차식이 열렸다.

수출 단호박은 와룡꿀단호박작목반(대표 권영) 40여 농가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높은 와룡면 지역에서 생산한 물량이다.

일본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품종을 전략적으로 재배해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한 단호박은 색이 선명하고 크기가 일정한 상품을 세척·선별해 수출한다.

안동시는 단호박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질향상에 필요한 영농자재와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안동와룡농협 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22년 일본과 홍콩 등지로 단호박 48t·고구마 50t·감자 8t을 수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내외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인들이 정성을 다해 키운 단호박을 수출하게 됐다. 앞으로도 안동농산물의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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