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경북 구미의 국립금오공대가 ‘2023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8월부터 오는 2025년 말까지 경북도·구미시에서 2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스마트 제조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인력양성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기업체가 요청하는 맞춤형 인재를 배출한다.

금오공대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구축한 스마트 팩토리 테스트 베드를 활용해 지역 특화 분야(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모바일) 스마트 제조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또 기업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공장 현장 체험형 교육과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컨설팅 지원도 병행한다.

한편, 금오공대 공동실험실습관에 있는 스마트 팩토리 테스트 베드는 MES(생산관리프로그램), MR(혼합현실), RTLS(실시간 위치정보 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ICT 기술이 적용된 생산 라인을 갖춰 스마트 실무 교육과 기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김태성 금오공대 스마트 그린제조사업단장(산업공학부 교수)은 "지역 특화 산업과 관련된 현장 중심의 단계별 실무 교육으로 지역 제조 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제조 산업의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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