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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공우주진로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경비행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항공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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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공우주진로캠프'에 참가한 학생이 직접 항공기를 체험하고 있다. <경북항공고 제공> |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최종칠)가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2023 항공우주진로캠프'을 진행한다.
전국 중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미래를 띄우는 항공 캠프'라는 주제로 분야별로 6개 주요 교육과정으로 나눠 실습 체험이 진행된다.
경북항공고는 총 6개 반을 편성, 캠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모든 학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습 체험 6개 반은 △판금 작업 △기관작업(연소실 분해 조립) △항공기 지상 점검 △계측작업(버니어, 마이크로, 다이얼) △항공기 탑승(활주 체험, 드론 비행) △시뮬레이터(VR 체험) 등이다.
참가 학생들은 반별 해당 분야를 2시간씩 체험하도록 했다. 특히 캠프 과정을 실시간으로 학부모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SNS를 운영, 시간대별 캠프 활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캠프 일정은 첫날인 지난 27일엔 전문사회자를 초청해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으로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친구 맺기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엔 초·중·고급반으로 나눠 드론 날리기와 드론 축구 대회 등 드론 경진 대회가 펼쳐졌다. 이어 마지막 날엔 캠프 수료식과 드론 경진 대회 시상식이 이뤄진다.
최종칠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중학생들의 항공 정비 분야 진로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고, 항공 분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발굴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캠프 참가자(120명) 모집을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경북항공고는 추가 신청을 받아 애초보다 30명의 학생을 추가 모집해 총 15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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