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하루 확진 2천명 돌파…재유행 오나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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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1  |  수정 2023-07-31 18:16  |  발행일 2023-08-01 제6면
지난주(23~29일) 확진자 1만6천399명, 일평균 2천343명

이전주(16~22) 대비 28.2% 늘어,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
대구 코로나19 하루 확진 2천명 돌파…재유행 오나
26일 서울 한 편의점에 진열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연합뉴스>

대구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다시 2천명을 넘어섰다. 한 주 만에 30% 가까이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주(23~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6천399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주(16~22일) 1만2천788명보다 28.2%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44만5천798명이다.

23~29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2천343명이었다. 일별 신규 확진자는 2천183명→1천438명→2천145명→2천941명→2천790명→2천296명→2천606명이다.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5천566명(34.3%)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2천374명), 40대(2천28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2명(일평균 0.3명)으로, 연령대는 모두 80대 이상이다.

대구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기초접종 83.7%, 2가 백신접종 11.2%로, 전국 평균(기초 86.7%, 2가 백신 13.1%)보다 낮은 수준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격리의무 권고,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의 시기가 겹치면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민은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예방 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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