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가볼까"...전국 명소된 구미시 양호동 낙동강 체육공원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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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  수정 2023-08-07 10:53  |  발행일 2023-08-08 제9면
나도 한번 가볼까...전국 명소된 구미시 양호동 낙동강 체육공원
경북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에 조성한 야외 물놀이장.<구미시 제공>
나도 한번 가볼까...전국 명소된 구미시 양호동 낙동강 체육공원
지난 5월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열린 LG 주부배구대회.<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양호동 낙동강 체육공원 이용객이 7월 말 기준 90만 명을 넘어서 전년도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달 말까지 100만 명, 연말까지 150만 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여 전국 최고의 문화공연·레저·스포츠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문을 열 당시 연간 5만5천 명에 그쳤던 낙동강 체육공원 이용객 증가는 천연잔디 축구장, 야구장, 인조잔디 풋살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포함한 40여 면의 운동 시설과 자전거 대여소, 어린이 놀이시설, 계절별 꽃길, 산책로 등 여가시설을 조성한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곳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수십만 명이 찾은 △2023 고아웃 캠핑 페스티벌 △LG 주부배구대회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I리그 축구대회가 열렸다.

오는 9월부터는 △LG 드림 페스티벌 △구미시민 소통문화 축제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 △낙동 미로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된다.

내년에는 △낙동강 강바람 길 조성 △거점별 특색 넘치는 관광자원 배치 △자동차 야영장 50면 추가 조성 △축구장(1면) 국제 규격화와 인조잔디 구장 정비 △가을꽃 축제 개최 △동력 수상 레포츠 체험시설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3㎢ 면적의 낙동강 체육공원 외곽에 조성된 야외 눈썰매장, 물놀이장, 편의점, 캠핑장, 파크골프장과 재래식 화장실 전면 교체도 이용객 만족도 향상에 한몫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시민 휴식공간 이용객이 연간 100만 명을 넘어선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신규사업 발굴과 유치로 낙동강 체육공원을 전국적인 명소로 탈바꿈시켜 체류형 관광산업에 불을 지필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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