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우호도시 중국 '소관시', 4년 만의 대면 교류 위해 영주시 찾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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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1  |  수정 2023-08-10 13:53  |  발행일 2023-08-11 제9면
2010년 우호교류 체결 후 상호 간 지속 교류
간담회 갖고 각 분야별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 모색
영주시 우호도시 중국 소관시, 4년 만의 대면 교류 위해 영주시 찾아
영주시의 우호 도시인 중국 소관시 우호협력대표단이 영주시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의 우호 도시인 중국 소관시 우호협력대표단이 영주시를 찾았다.

양 도시의 우호 협력 증진과 인적 교류를 위한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의 대면으로 이뤄졌다.

시에 따르면 소관시 우호협력대표단은 고동서 공산당 소관시위원회 통일전선공작부 상무위원을 비롯해 주신수 외사공작위원회 주임, 고충 공산당 웡위안현위원회 서기 등 총 6명으로 이뤄졌다.

앞서 영주시와 소관시는 2010년 4월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상호 간 경제, 교육, 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를 지속해서 진행해왔다.

영주시가 초청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한 소관시 대표단은 첫째 날엔 국제교류협회와 둘째 날엔 영주시와 각각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선 양 도시의 현안 상황 공유 및 서로에게 발전이 될 수 있는 교육·예술·문화 등 각 분야의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어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 등을 둘러보고, 풍기인삼 제품을 판매하는 시장 등을 방문했다.

송호준 영주시 부시장은 "이번 소관시 대표단 방문은 양 도시 간 우정을 나누고 인적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 교류 재개가 앞으로도 영주시와 소관시가 더 많은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관시는 중국 광둥성 최북단에 위치하는 면적 1만8천645㎢의 도시이자 인구 300만 명의 도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광물자원으로 유명하다.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서로가 힘든 시기에 마스크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해서 우정과 신의를 쌓아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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