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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영주시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이하 박람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 시상식에서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인·아웃·인트라바운드 관광 전문 박람회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최신 관광산업의 다양성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또 방한 관광객 증대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본행사와 특별행사, 부대행사, 동시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특별행사로 마련된 대한민국 국제 관광 시상식에선 △지역별 관광 홍보에 있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한 지자체 △개별 관광 홍보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 △목적과 취지에 부합한 이벤트·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심사는 △콘텐츠 △마케팅 △부스 운영 △대중 선호도 총 4개 부문 나눠 진행했다.
영주시는 마케팅 부문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영주시 관광자원 종합홍보 △다양한 홍보 이벤트 △지역 특산물과 SNS 홍보 캐릭터 '힐리'를 활용한 기념품 전시 등을 통해 개성 있는 마케팅을 선보였다.
특히 국립산림치유원, 선비세상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 홍보 기념품 등을 적절히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지역 관광지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교완 영주시 관광개발단장은 "이번 수상은 민선 8기를 맞아 영주시가 관광 분야에 특별한 관심과 투자를 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영주댐이 준공되면 기존의 정적이고 교육적인 관광에 액티비티한 체험형 관광을 추가해 영주관광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119개 국내 지자체와 7개 해외국가, 70여 기업과 단체 등이 참가해 관광 상품·문화·축제·레저 등을 선보였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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