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KTOA, 산단 디지털 전환 확산 업무협약 체결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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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4  |  수정 2023-08-17 13:51  |  발행일 2023-08-24 제20면
산단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목표...기업 ICT 성장 지원 협력 약속
산단공-KTOA, 산단 디지털 전환 확산 업무협약 체결
이상훈(오른쪽)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17일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모았다.

산단공은 17일 서울 강남구 KTOA 셀라스홀에서 KTOA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확산과 입주기업 ICT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OA는 KT·SKT·LGU+ 등 10개 통신사업자 회원으로 구성된 비영리 법인이다.

산단공은 국정 과제로 산단마다 디지털·저탄소 요소를 적용해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현재 15개 스마트 그린 산단을 확보했고, 2027년까지 총 2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정혁신센터 △물류 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제조 인력 양성 등 경쟁력 증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해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산단공은 KTOA와 협력 사업 개발, 정보 교류, ICT 활용 기업 성장 프로그램 발굴에 착수한다. 입주기업 제조 공정에 통신사 네트워크·AI(인공지능)·클라우드 등 혁신기술을 결합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한다.

또한, 산단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입지 정보 제공이나 기관 추천 우수 기업 '벤처리움' 입주, 공개 데모데이 참여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KTOA는 벤처·창업 기업 성장 공간인 벤처리움을 통해 상생협력, 유망 기업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디지털화가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고도화해 신산업과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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