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고가 3년만에 고교동문 골프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포항고(이철신, 박세희, 권광구, 안준우)는 26일 칠곡군 왜관읍 세븐밸리컨트리클럽&리조트에서 영남일보 주최, DGB대구은행 후원으로 열린 제5회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영주고(김운한, 강승구, 김서후, 심영석)를 2홀차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포항고는 제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팀별 2명의 선수(대기선수 2명)가 나서 가장 좋은 타수로 홀별 '업-다운'(up-down)을 가리는 포볼 방식 매치 플레이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포항고는 14번홀까지 동점을 이루며 피말리는 승부를 이어가다 15번홀과 16번홀을 이기고, 17번홀을 비기면서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형일 hilee@yeongnam.com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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