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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전경. 영남일보DB |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9일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신규 사업자 발굴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로 인해 제도적으로 연구·개발이 불가능한 기술에 대해 지정된 특구 내에서는 제약을 두지 않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고출력 무선충전 실증 △유선 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 △초소형 무선충전 실증이 주요 사업이다.
경북TP는 추가 신규 특구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경북TP는 항온습도 챔버, 인공강우 시험 설비 등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이미 여러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무선 충·방전 방폭 챔버, 22kW급 무선충전측정 시스템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러한 장비를 공동활용해 다양한 기후환경에서 실증하고, 주유소 내 무선충전 환경 실증, 무선충전기기 효율, 온도 등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용화 R&D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책임보험가입이나 시제품 고도화, 특허·인증,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안전전검위원회 개최, 워크숍을 통한 타 규제자유특구 노하우 전수 및 산·학·연·관 네트워크 추진 등 사업화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이번 평가위원회를 통해 발굴된 추가 신규 특구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 신성장 동력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돕겠다"며 "기존 특구사업자와 연계를 통한 기술교류, 협력, 과제 공동수행 및 보유 시험 장비 공동활용 지원을 통한 규제자유특구 실증에 박차를 가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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