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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방서가 최근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119 신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일반인과 구급대원 등 13명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주소방서 제공> |
경북 영주소방서가 최근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119 신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영양경찰서 소속 임유락(51) 경위를 비롯한 총 13명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과 일반 시민에게 수여하는 인증이다.
임 경위는 지난 2월 4일 오후 5시 30분쯤 영주시 가흥동의 한 음식점에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던 손님이 갑자기 쓰러진 것을 확인, 신속한 119 신고 및 심정지 상태로 추정하고 심폐소생술을 펼쳐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증서를 받은 임 경위는 "항상 교육받아오던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것이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치안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훈탁 영주소방서장은 "한 생명을 구한 건 자긍심을 가질 만한 일"이라며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분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증서를 받은 황호경 소방사 등 구급대원 8명과 일반인 5명은 일상생활 중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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