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안동대, 일자리사업 '맞손'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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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6 06:45  |  수정 2023-09-06 07:38  |  발행일 2023-09-06 제14면
안동형일자리사업 실무보고회
백신·헴프 지역 특화 연계사업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등 추진

경북 안동시와 안동대가 내년도 추진할 안동형 일자리 신규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질적인 지역과 대학 상생의 미래 구상에 방점이 찍혀 있다.

최근 양 기관은 2024년 안동형 일자리 사업계획 실무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세부 사업계획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보고회엔 신동보 안동시 부시장을 비롯해 6개 부서 관계자와 송준협 단장 등 5개 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10개년 사업계획 중 4년 차를 맞는 내년에는 'ABC산업(농업(Agriculture)·바이오(Bio)·문화(Culture))이 주도하는 일하기 좋은 도시, 안동'의 미션과 '안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학 중심의 일자리사업단'의 비전을 토대로 사업을 구상한다. 그간 효과가 미미했던 일부 사업들은 과감히 정리했다.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다른 사업과의 중복 및 수요가 적은 학생창업 지원사업과 취업 지원사업 등은 올해로 마무리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대신 △창업기업 고용유지 지원사업 △지역 유치 백신·헴프기업 사업화 지원 고도화사업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교육사업 △안동형 MICE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신동보 안동시 부시장은 "직접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량적 성과측정을 위해 구인·구직자 간 면밀한 수요 분석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정부의 글로컬 대학 30과 경북도의 K-U시티와 연계해 시와 대학이 함께 지방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형 일자리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421개 기업 지원·762명 맞춤형 인력양성·155명 인턴십 지원 등을 통해 25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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