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로컬맥주 성지로 거듭난다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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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8  |  수정 2023-09-07 14:39  |  발행일 2023-09-08 제8면
농촌진흥청 공모 선정…2년간 국비 10억 확보, 지역 수제 맥주 활성화 사업추진
맥주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경관 단지 전경.<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수제 맥주 개발과 보급에 나선다.

포항시는 '푸드테크+경관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사업'이 최근 농촌진흥청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정부예산 10억원을 지원받아 남구 호미곶면 경관농업단지 수확물인 보리를 이용해 특화 맥주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 소득을 늘리고 관광산업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시는 해풍으로 쌀 농사가 힘든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2018년부터 호미곶면 대보리에 대체 작물인 유채·메밀·유색 보리 등을 심어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다.

경관단지는 봄(3~5월) 유채꽃·유색 보리, 여름(5~7월) 메밀꽃·해바라기, 가을(8~9월) 메밀꽃·해바라기 등 계절마다 특색있는 작물 재배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원두막, 포토존,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야간조명도 설치하는 등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도 도모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호미곶을 중심으로 한 호미반도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생태관광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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