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조사특위 가동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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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1  |  수정 2023-09-11 09:00  |  발행일 2023-09-11 제9면
안동시의회,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조사특위 가동
경북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전경안동시시설관리공단 제공

경북 안동시의회가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 대해 조사특별위원회를 꾸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의회는 통상임금 소송과 관련한 승진 인사 의혹 등(영남일보 8월 4일자 9면·9월 4일자 6일자 10면 등 보도)을 받고 있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 대해 11일 '안동시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발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8월 무기계약직 122명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면서 예산심의 의결권이 있는 시의회에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해 당시 '시의회 패싱' 논란이 일었다.

또 시의회로부터 일반직 전환과정에서 보여준 경영진의 오만한 태도와 불통, 불명확한 예산 추계, 경영평가 하락, 통상임금 소송패소 등을 지적받았다.

특히 100명이 넘는 직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중요사안을 1주일 만에 졸속으로 처리하고, 통상임금 소송을 취하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한 인사 불이익도 도마에 올랐다.

앞서 안동시도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법원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본부장 등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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