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 단계 하위지 선생의 절개를 기리는 단계백일장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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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1  |  수정 2023-09-10 11:54  |  발행일 2023-09-11 제18면
사육신 단계 하위지 선생의 절개를 기리는 단계백일장
구미시 선산체육공원에서 열린 단계백일장에서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구미시 제공>
사육신 단계 하위지 선생의 절개를 기리는 단계백일장
구미 선산체육공원에서 열린 단계백일장.<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와 바르게살기운동 구미시협의회는 9일 선산읍 선산읍체육공원에서 ‘제40회 단계백일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지역 초·중·고교 101곳에서 1천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운문, 산문, 그림, 서예 4개 분야에서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조선 시대 사육신 단계 하위지 선생의 높은 학문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1984년 선생의 고향에서 시작한 단계백일장은 현재 구미시를 대표하는 학생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출품된 작품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시상식과 함께 입상 작품집을 발간한다.

백일장 현장에서는 자원봉사단체와 사회적경제 기업의 체험·홍보 부스, 프리마켓, 포토존, 인생네컷 사진관, 지난해 수상작 전시회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호섭 구미 부시장은 "단계 하위지 선생의 뛰어난 인품과 충절을 본받아 국가에서 필요한 문학예술 창작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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