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창 전 영주시장,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 당선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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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9  |  수정 2023-09-19 08:46  |  발행일 2023-09-19 제20면
경로당 회장 등에게 활동비 지급

노인회관 건립 및 건강검진버스 도입
권영창 전 영주시장,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에 당선된 권영창(왼쪽) 전 영주시장이 이수근 영주시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제공

권영창 전 경북 영주시장이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수근)에 따르면 지난 15일 치러진 지회장 선거에서 권 전 시장이 127표(36.7%)를 획득해 당선됐다. 권 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9월 14일까지다.

권 지회장은 "당선의 영광도 크지만 노인들이 겪고 있는 질병, 고독, 일자리 문제 등을 덜어주기 위해 힘써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며 "다양한 기관에서 노인복지를 위해 일해오면서 다소 아쉬움도 있었는데, 지회장 임기 동안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권 지회장은 △경로당·분회 봉사 지도 요원 및 건강·체육 담당 신설 △분회 회계 정산 애로사항 해결과 직원 복지 향상 △경로당 회장과 사무장 활동비 지급 △노인회관 건립 △조례 개정을 통한 노인회 혁신 △노인 건강검진버스 운행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지회장은 "시와 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노인회관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회장과 사무장에게 활동비가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건강검진버스를 마련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엔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총 대의원 361명 중 346명(95.8%)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당선된 권 지회장에 이어 서중도 후보 113표(32.7%), 황충식 후보 91표(26.3%), 박선남 후보 13표(3.8%)를 얻었다. 무효표는 2표가 나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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