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서 낙하물로 인한 7중 추돌…4명 부상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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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5 10:51  |  수정 2023-10-05 10:53  |  발행일 2023-10-05
경북 영주서 낙하물로 인한 7중 추돌…4명 부상
4일 오후 6시 44분쯤 영주시 상줄동 5번 국도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영주소방서 제공>

경북 영주에서 낙하물로 인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4분쯤 영주시 상줄동 5번 국도에서 풍기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승합차 등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앞서가던 화물 차량에서 떨어진 플라스틱 과일 상자로 인해 차량이 잇따라 정차하면서 뒤따르던 승용차 2대와 SUV 차량 등이 먼저 3중 추돌하면서 1차 사고가 났다.

이어 1차 사고 지점으로부터 100m가량 뒤에 정차돼 있던 1t 화물 차량을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10대 여자아이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고, 80대 여성 등 4명도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이날 사고로 병원에 옮겨진 부상자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 낙하물을 수거하기 위해 화물차주가 다시 돌아가는 사이 차량이 정체되면서 뒤따르던 차량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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