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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린 선유줄불놀이 재현행사에 역대 최고 인파인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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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린 선유줄불놀이 재현행사에 역대 최고 인파인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이어져 온 하회 선유줄불놀이에 역대 최고 인파인 4만여 명이 몰려 들어 탄성을 터뜨렸다.
세계 유일의 전통 불꽃놀이로 입소문 나면서 이날 하회마을 만송정과 주차장, 강 건너 화천서원 일대까지 절경을 감상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만송정에서 타기 시작한 줄불이 부용대 65m 절벽까지 올라가자 낙화의 불기둥이 부용대 정상에서 불꽃을 터뜨리며 떨어졌고, 낙동강 위로 달걀 불이 뜨고 선상시회를 벌이는 뱃놀이도 장관을 연출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 유일의 전통불꽃놀이이자 800년간 이어온 풍류의 절정을 보여주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수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얻으며 대중성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옛 풍류의 감성을 극대화하면서 희소성의 가치를 품격 높게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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