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아줌마 대축제] 상주시, 위생적으로 생산한 곶감 맛 최고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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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8 08:06  |  수정 2023-10-18 08:04  |  발행일 2023-10-18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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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로컬푸드사업단이 출품하는 샤인머스캣(위쪽)과 내서서리골의 청정 사과. <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이번 아줌마대축제에 상주로컬푸드사업단과 내서서리골, 삼백농산 풍경원이 특산물을 출품한다.

상주로컬푸드사업단(대표 정애덕)은 곶감과 샤인머스캣·배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상주 곶감은 우리나라 곶감의 대표 격이다. 상주지역의 토질과 기후에 맞아 광범위하게 재배되는 둥시를 완숙되기 전에 따서 껍질을 얇게 벗겨 바람과 햇빛에 건조시킨 것이다. 과거에는 대꼬챙이나 싸리꼬챙이 같은 것에 꿰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매달았으나, 지금은 덕장을 현대화해 더욱 위생적이고 맛있는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내서서리골(대표 곽영미)이 자리한 상주시 내서면 서만리 서리골은 청정지역이자 친환경농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마을 안으로 깨끗한 이안천이 흐르고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공해와는 거리가 멀다. 이 때문에 청정자연을 접하려 하는 도시 사람들이 마을에서 운영하는 캠핑장과 농촌체험센터를 즐겨 찾는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꿀과 곶감·잡곡·쌀·과일 등은 수성못에 있는 대구 바로마켓2호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백농산 풍경원(대표 최성혜)은 상주시 외서면 예의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과거에 여우골이라 불린 첩첩산중이다. 풍경원은 그곳에서 송이·능이를 비롯한 각종 버섯을 채취하고 산양삼과 순나물·곶감을 생산한다. 풍경원의 농장은 예의리 큰재박골과 대전리 앞산골 등에 56만여㎡가 펼쳐져 있다.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산이다. 이 넓은 산지에서 약초를 재배하고 임산물을 채취한다. 올해 아줌마 축제에는 산양삼과 송이버섯·산나물 등을 출품한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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