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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송이버섯(위쪽)과 대추스낵. <군위군 제공> |
물과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군위의 자랑거리는 논과 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다.
진지농원(대표 문종원), 참맛대추(대표 이재혜), 연호버섯농장(대표 최연희) 등 이번 아줌마축제에 참가하는 농가가 판매하는 제품에서도 알 수 있다.
진지농원이 내놓은 '줄기마'는 우보면 자신의 농지에서 직접 생산한 마를 원재료로 사용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청정 농산물로 정성을 담아 재배한 것이 자랑거리다.
특히 뮤신, 당뇨·혈관 질환·변비 예방, 노화 방지 등과 함께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 촉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에서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려 자란다고 해서 열매마로도 불리는 줄기마는 일반 마보다 칼슘도 최대 3배가량 많아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에 참여한 '참맛대추'는 직접 재배한 사과대추를 비롯해 '대추청' '대추스낵' 등을 제조 생산하는 HACCP인증을 받은 농가로, 신선하고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 포장을 갖췄다. 제품들은 모두 무첨가, 무설탕, 무방부제로서 대표 판매 제품으로는 저온 농축해 생산된 대추청, 씨를 뺀 대추를 먹기 좋게 자르고 바삭하게 말린 대추스낵 등이 있다. 대추 본연의 단맛과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요구르트·시리얼·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연호버섯농장은 청정 군위에서 직접 만든 배지로 '참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재배한다. 무농약 인증과 해외 수출을 위한 IGC인증도 받았다. 특히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참송이버섯은 반드시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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