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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담두부집이 국산 콩으로만 빚어 내는 각종 두부류. <정담두부집 제공> |
김천시는 올해 아줌마 축제를 맞아 국산 콩으로 가공한 음식, 전통 방식에 의해 양조한 발효식품과 전통주·버섯류·김천 특산품 포도 등을 준비했다.
정담두부집(대표 손진환)이 선보이는 손두부·순두부·콩비지·생비지·콩물·어린이 간식용 비지 스프레드 등은 순수한 국산 콩만으로 전통 방식에 의해 빚은 제품으로, 두부류를 즐기거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정담두부집의 손두부에는 전통 두부 특유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인기가 높다. 여기에다 쑥·검은콩·하얀 콩·말차·딸기 등 다섯 가지 맛의 콩국에는 풍부한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온 가족의 아침 대용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금곡발효장(대표 이은영)은 전통 발효식품인 젓갈과 메주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된장·막장·고추장·어간장 등을 출품한다. 인공 첨가제를 전혀 쓰지 않고 전통 방식의 발효로 재료 본연의 맛을 내는 게 장점이다. 일 년간 삭히고 거르며 달이는 과정을 거친 멸치젓갈과 직접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재료로 30년 경력의 손맛에 의해 빚어진다.
자연발효 식품 전문기업인 배금도가(대표 정현선)는 전통 수제 찹쌀막걸리·세 번 빚어 담은 포도 약주·김천 포도로 빚은 포도 막걸리 등 주류와 현미아로니아식초·포도발사믹식초·찹쌀막걸리식초·현미복숭아식초·현미포도식초·현미식초·감식초 등 식초류를 출품한다.
이밖에 실티재농원(대표 이범재)의 표고버섯과 초이스팜(대표 최홍찬)의 샤인머스캣 등 김천을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도 선보인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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