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예비신랑, 여중 출신·재벌 3세·사기 전과 등 쏟아진 의혹에 전청조 "지나면 다 알게 될 일…괘념치 않아"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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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5 10:33  |  수정 2023-10-25 10:43
남현희 예비신랑, 여중 출신·재벌 3세·사기 전과 등 쏟아진 의혹에 전청조 지나면 다 알게 될 일…괘념치 않아
남현희 인스타그램
유튜버 이진호가 전 펜싱선수 남현희와 재혼을 앞둔 전청조 씨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조목조목 짚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여중 출신이었어? 남현희 재혼 남편 전청조 충격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혼 소식을 알렸다. 재혼 상대는 15살 연하의 전청조씨로, 재벌 3세이자 미국 뉴욕에서 승마를 배웠던 인물로 알려졌다.

전청조씨는 자신이 미국 출신 재벌 3세라면서도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며 자세한 신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후 온라인에는 전씨가 실은 여자라거나 사기 전과가 있으며 미국이 아닌 인천 출생이라는 등의 루머가 퍼져 나갔다. 이에 남현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남현희 예비신랑, 여중 출신·재벌 3세·사기 전과 등 쏟아진 의혹에 전청조 지나면 다 알게 될 일…괘념치 않아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이에 대해 이진호는 "전청조씨의 인터뷰 내용은 믿기 힘든 내용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에 최소한의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전청조씨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진호는 "전청조씨에 대한 의혹은 그와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의 댓글로부터 시작됐다"며 "전청조 씨의 인터뷰와 지인들의 주장이 너무나도 달랐다"고 했다.

앞서 전씨는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다"며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중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태권도를 했었는데 왜 자꾸 승마를 했었다고 하느냐"며 "저랑 운동할 때는 여자였다"는 댓글을 남겨 논란을 불렀다.

이진호는 성별 논란에 대해서는 "이 부분은 개인적인 것으로 전청조씨 본인이 밝혀야 할 문제다. 제3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진호는 '재벌 3세' 수식어에 대해서는 "전청조의 일방적 주장으로 보인다"며 "일반적으로 재벌 3세라는 위치에 있으면 그 이름들이 다 공개가 된다. 하지만 전청조의 경우에는 이 인터뷰 전에 어떠한 곳에서도 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도 "전청조가 상당한 재력가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 씨 지인에 따르면 전청조는 큰 행사가 있는 경우 10명에 달하는 경호원을 대동했다고 한다. 제주도 갈 때도 4~6명 정도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현장에 직접 나타났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청조는 호화 외제차들을 끌고 다니면서 재력을 과시했다고 한다. 실제 재산이 얼마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위의 이목과 시선을 끌 정도로 호화 외제차들과 다수의 경호원 등을 대동하고 나섰다"고 했다.

앞서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는 지난 23일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 씨와 재혼을 발표했다. 이후 예비신랑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자 SNS를 통해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것 같다. 걱정해 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청조씨 역시 2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사기꾼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등의 댓글을 봤다"며 "나는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면서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대응 하겠다"고 경고했다.

'재벌 3세'라는 배경에 관해서는 "사업적인 이유도 있고 관계된 사람들이 많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결혼 전인 12월 말에는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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