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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 54분쯤 예천군 효자면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경북 영주시에서 열린 '2023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에서 자전거끼리 충돌해 참가자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예천군 효자면 명봉리 한 도로에서 동호인 참가자들끼리 충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1명과 30대 여성 1명 등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이 내리막 구간을 달리던 중 서로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으로 4년 만에 열렸다. 영주 동양대를 출발, 봉현 힛틋재를 넘어 예천 성황당고개, 단양 저수령, 죽령, 동양대로 돌아오는 121.9㎞ 코스로 이날 약 2천여 명의 전국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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