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우박으로 사과·배추 430㏊ 피해 … 市, "신속 조사·복구 지원"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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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30 14:32  |  수정 2023-10-30 14:38  |  발행일 2023-10-30
수확 앞둔 사과·배추 등 550여 농가 피해
영주시 우박으로 사과·배추 430㏊ 피해 … 市, 신속 조사·복구 지원
박남서 영주시장과 농민이 우박피해 사과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최근 경북 영주시 전역에 쏟아진 우박으로 430㏊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강한 비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내렸다.

이로 인해 수확을 앞둔 사과, 배추 등 550여 농가, 430㏊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피해 발생 다음 날 경북도에 피해 발생 상황을 보고하고, 27일 정밀조사를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박남서 영주시장은 우박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신속한 대책을 주문했다.

시는 정밀조사 후 복구계획을 확정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농작물 외에도 누락된 피해 신고가 없는지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수확을 앞둔 사과와 배추 등의 피해가 크다"며 "피해 농가의 복구를 위해 신속한 조사와 복구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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