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기계융합硏, 글로벌 이슈 대응방안 논의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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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0 08:28  |  수정 2023-11-10 08:28  |  발행일 2023-11-10 제20면
업체 대상 기술이전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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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은 지난 1일 '2023 글로벌 섬유기계 동향 및 KOTMI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경북 경산시 소재)이 섬유기계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이슈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9일 KOTMI에 따르면 지난 1일 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에서 '2023 글로벌 섬유기계 동향 및 KOTMI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8~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 ITMA'에 출품된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구태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사업화전략실 선임연구원이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화 정책을 설명했다. 연구센터별 우수 기술 8개를 발표하고, 기업·연구자 간 기술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이날 KOTMI는 유망기술 소개자료를 배포해 연구센터별 기술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즉석에서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스마트 크릴 시스템 제어 기술'과 '셀룰로스 샴푸비 제조기술' 등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정규효 엠디테크 대표는 "현재 사용하는 크릴 시스템은 수동으로 작동돼 원사끼리 장력 편차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적합한 해결책이 있어 상담 후 최종적으로 기술이전을 받게 됐다. 곧 기술을 적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하경 KOTMI 원장은 "우수 기술이 관련 기업들에 이전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KOTMI는 섬유 및 섬유기계 융합 산업의 첨단화와 세계화를 추구하는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우수 기술 창출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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