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30조원 규모)'의 채무조정 신청액이 6조4천억원을 넘어섰다.
1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10월)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가 4만84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조정을 신청한 채무액 규모는 6조4천306억원이다.
이중 새출발기금이 부실채권을 매입해 직접 원금을 감면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1만2천970명이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의 채무액은 9천666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70%였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선 1만1천306명(7천255억원)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포인트로 집계됐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