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저 부담 이기지 못하고 결국 '꼴찌' 굳어지나…가스公 8연패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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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0 08:26  |  수정 2023-11-20 09:56  |  발행일 2023-11-20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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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대구체육관을 찾은 팬들이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응원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체력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후반전에서 무너지며 8연패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LG와의 원정경기에서 홈팀 창원 LG에게 62-77로 패했다.

가스공사는 주말 연전을 치르는 데다 전날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치르고 창원으로 이동했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LG의 아셈 마레이를 막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아셈 마레이는 23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한국가스공사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1쿼터 23-14로 뒤진 채 마친 가스공사는 2쿼터 앤드류 니콜슨이 13득점으로 분전하며 39-39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니콜슨이 3쿼터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빠졌고, 그 사이 62-51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가스공사는 상무에서 전역한 김낙현이 7점으로 부진했다. '믿을맨' 앤드류 니콜슨도 13점, 주포 이대헌은 단 4점에 그쳤다.

외국선수 최대어로 꼽히던 아이재아 힉스가 시즌아웃을 당하며 꼬이기 시작한 가스공사의 시즌 구상은 득점력이 나쁘지 않은 니콜슨을 영입으로 숨통을 틔우나 했지만 국내선수 득점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풀리지 않고 있다.

이대성, 정효근 등 주축전력들이 FA로 떠난 공백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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