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이끌 인재 키운다…주요 대학 관련학과 신설 붐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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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7 07:47  |  수정 2023-11-27 07:55  |  발행일 2023-11-27 제12면
2024학년도 반도체·AI 학과 확대
합격선 높아…과거 입시결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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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DB
2024학년도에도 주요 대학들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정원을 확대했다.

상위권 대학의 모집 단위 신설이 두드러진다. 서울대는 올해 첨단융합학부를 신설, 정시에서 70명을 선발한다.(일반 50명/지균 20명) 첨단융합학부 입학생은 3학기 이수 후 학부 내 5개 전공(차세대지능형반도체, 지속가능기술, 혁신신약,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데이터과학) 중 1개를 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다.

성균관대는 지능형소프트웨어학, 반도체융합공학, 에너지학 3개 모집단위를 신설했다. 이중 지능형소프트웨어학은 기존 반도체시스템공학에 이은 두 번째 삼성전자 협약 계약학과로, 가군에서 20명을 선발한다. 반도체융합공학(30명), 에너지학(10명)은 상위권대학 중 첫 다군 모집 학과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또 이화여대(지능형반도체공학), 경희대(반도체공학), 서울시립대(첨단융합학부), 한국외대(Language&AI융합학부, Social Science&AI융합학부) 등이 첨단분야 관련 모집단위를 신설, 적잖은 인원을 정시로 선발한다. 특히 경희대는 반도체공학 외에도 사회과학광역(56명), ICT광역(34명), 생명과학광역(20명)을 신설, 기존 여러 모집단위를 광역으로 묶어 큰 단위로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DGIST, GIST, UNIST 등 6개 채용연계 계약학과 신설

2024학년도 정시모집 실시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는 총 12개 대학 16개 모집단위가 됐다. 계약학과는 해당 분야 기업체와 협약에 의해 설치된 학과로, 입학과 동시에 각종 장학금, 실습 기회, 졸업 후 취업 보장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023학년도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SK하이닉스), 한양대 반도체공학(SK하이닉스),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삼성전자), POSTECH 반도체공학(삼성전자)에 이어 2024학년도에도 6개 대학이 첨단분야 관련 대기업 채용연계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GIST, DGIST, UNIST 역시 올해부터 삼성전자 협약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을 신설, 정시모집에서 각각 5명을 선발한다. KAIST와 마찬가지로 모두 군외 선발 대학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나/다군에 관계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가천대가 클라우드공학(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숭실대가 정보보호학(LG유플러스)을 신설하여 각각 9명, 8명을 선발한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상위권 주요 대학 반도체 관련 모집단위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그만큼 합격선도 높게 형성된다. 올해는 특히 서강대, 성균관대, KAIST 등이 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 가산점 반영 여부 등을 조정했다. 이러한 변화사항을 고려해 과거 입시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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