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희성전자 유소년야구장에서 열린 대구연식야구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우승한 대불스포츠클럽 부키스야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불스포츠클럽 제공 |
대불스포츠클럽(백운일 회장 이하 대불SC) 부키스야구단이 지난 26일 희성전자 유소년야구장에서 열린 대구연식야구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패밀리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연식야구리그는 체리부(저학년), 유소년부(고학년), 패밀리부(아빠와함께 하는리그) 등 3개부 32개팀으로 상위팀이 단기전을 펼쳐 최종 순위를 정하는 방법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대불SC부키스 야구단은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리그 대결에서 열세를 보인 위드야구단(2위)과 야구야베이스볼(1위)을 차례로 격파하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대불스포츠클럽 백운일 회장은 "아빠와 야구라는 공감대로 건전한 취미생활을 통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스포츠클럽법에 제정됨에 따라 법적근거도 마련돼 전용야구장 확보 등을 통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불SC 부키스야구단은 북구의 공공(지정)스포츠클럽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팀으로, 북구를 상징하는 수리부엉이 '부키'를 팀 마스코트로 대구 북구청에서 운영하는 옻골운동장에서 매주 일요일에 훈련하고 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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