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 "K-배터리 선도 지방 위기 극복"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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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1 07:27  |  수정 2023-12-21 07:24  |  발행일 2023-12-21 제11면
2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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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에 경북도도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해서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했다. 상주시도 2차전지 U시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영석〈사진〉상주시장은 K-Battery 글로벌 선도지역으로의 도약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제1방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 시장은 2차전지 U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2차전지 산업은 미래의 핵심산업 중 하나이며, 상주시는 2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경제적 도약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2차전지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의 자체적인 경제·문화·산업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학과 전문대학, 고등학교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며, 시는 안정적인 주거시설과 의료·문화 등 정주 인프라를 조성해 청년이 지역에서 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인구소멸과 경제 위축의 종합적인 해결책을 찾으려는 전략이다.

강 시장은 2차전지 산업 인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2차전지는 전기차,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산업 성장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이를 충족할 능력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시는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서 배출된 전문인력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주거 및 의료시설, 문화 등 정주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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