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정도너츠'·'고구맘' 제품, 베트남 수출품 선적식 가져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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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1 11:09  |  수정 2023-12-21 11:09  |  발행일 2023-12-21
베트남 '선비네' 연간 30만 달러 계약 체결…
태국·캄보디아·필리핀 진출 모색… 새로운 판로 개척
영주
지난 20일 정도너츠 본사에서 열린 고구마맘과 정도너츠 베트남 수출 선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에 본사를 둔 '정도너츠'와 '고구맘'의 도넛과 고구마 빵이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21일 영주시에 따르면 전날 영주시 풍기읍 소재 정도너츠 본사에서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도넛과 고구마 빵(약 5t)의 선적식이 열렸다.

앞서 정도너츠와 고구맘은 지난 15일 베트남 선비네와 연간 30만 달러(약 4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 다음 날 1차 선적분 출항에 이어 이날 2차 물량이 선적된 것이다.

이날 선적된 제품은 베트남 호찌민의 한인타운이 있는 푸미흥 선비네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도너츠와 고구맘은 푸미흥의 1호점에 이어 내년 5월 투둑시에 2호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황보 준 정도너츠 대표와 황병성 고구맘 대표는 "이번 수출이 영주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남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자리잡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교윤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영주 농·특산품이 국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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