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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은희 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제272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구미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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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은희 구미시의원 |
추은희(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구미시의원이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다.
추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72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올해 상반기 구미시의 실업자 수는 1만500명으로 전국 9개 도의 시 지역에서 가장 높은 4.6%의 실업률을 보인다"라며 "구미시 지역 일자리는 예산만 있으면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이며, 구미시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는 운영의 체계성 및 효과성과 시설 면에서 뒤처져 있다. 각 부서에서 내세운 실업 대책이 그다지 특별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추 의원은 "지역 내 사업체는 총 4만6천700여 개이며 이 중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565개로 전체 사업체의 1%에 불과한 만큼 이제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투자유치보다 스타트업 육성에 더 집중해야 한다"라며 "대기업은 국내 정책 전환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속성이 강하다는 것을 구미는 지난 10여 년간 뼈저리게 체감했다"고 말했다.
또 "구미가 그동안 창업지원을 해왔지만, 여기저기 분산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거점이 없었다"라며 "금오테크노밸리의 구조조정을 통해 구미형 스타트업 밸리로 조성하고, 경제산업국에 스타트업 육성 전담부서를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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