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 주민과 함께 공유…동구의회 정책연구 발표회 개최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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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2 17:02  |  수정 2023-12-22 17:01  |  발행일 2023-12-22
발표회
대구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구의회 제1회 정책연구 발표회'에 참가한 구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한 해 지방의원의 정책개발 및 연구 활동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정책연구 발표회가 대구 동구에서 열렸다.

22일 오후 2시 대구 동구청 대회의실에서는 '대구 동구의회 제1회 정책연구 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동구의회 구의원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구 동구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김재문·노남옥·이진욱 의원) △동구를 위한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 계획(최건·김상호·김동규 의원) △신천·효목동 재래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전방안(이연미·주형숙 의원) △반야월 연꽃단지 활성화 방안(김은옥·정인숙·안평훈 의원) △대구 동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정책 연구(배홍연·김영화 의원) △대구 동구 대표축제 개발(한동기·하중호·박종봉·김서희 의원) 등 6개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진욱 의원은 "2018년 16만2천203대였던 동구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23년 17만2천437대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지만 실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수급률은 낮아지고 있다"며 "공한지 활용, 공영주차장 유료화 확대 및 주차시스템 고도화, 통합 주자청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관내 주차문제 해결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배홍연 의원은 "동구는 인접한 북구와 수성구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 특히 학생 수 대비 중학교 수는 9.7%로 북구(18.9%)와 수성구(24.8%) 등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인다"며 "동구 주민 55%가 교육 환경 때문에 전학과 이사를 고려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은 "의회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동구의회에서 수차례 진행한 정책연구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발표회라서 더욱 뜻깊다"며 "발표회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연구를 해나가길 바라며 공항 후적지 개발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동구의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글·사진=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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