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볼링 간판 최원영, 2023 안동컵 국제오픈볼링대회 우승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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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7  |  수정 2023-12-26 17:26  |  발행일 2023-12-27 제12면
한국프로볼링 간판 최원영, 2023 안동컵 국제오픈볼링대회 우승
26일 경북 안동볼링장에서 열린 2023 안동컵 국제오픈볼링대회 오픈부 우승을 차지한 최원영 프로 선수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볼링의 간판스타인 최원영 프로가 2023 안동컵 국제오픈볼링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 프로는 26일 경북 안동볼링장에서 TV 생중계로 치러진 오픈부 결승에서 국가대표 손혜린 선수를 234대 192로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손혜린은 오픈부 4, 5위 결정전에서 최중현 프로와 여자 프로 최강자인 최현숙 프로를 차례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는 3위 결정전에서도 일본 프로선수인 이시다와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5대 21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최 프로의 아성을 무너트리진 못했다.

최 프로는 예선을 거쳐 55명이 치른 준결승에서 9게임 총점 2천307점(평균 256.3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 프로의 우승은 2018년 군산로드필드컵 이후 5년 만이다. 올해 3차례에 이어 지난해는 무려 6차례에 걸쳐 TV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안동에 올 때마다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다. 간발의 차이로 여러 차례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안동에서만큼은 그래도 꾸준히 2, 3위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오랜만에 우승해 너무 기쁘다. 특히 메이저 대회인 국제오픈대회에서 우승해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최 프로는 프로 14기로 팀 MK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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