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가 영주호 수질 개선을 위해 상류 지역 축산 농가에 친환경부숙제를 보급하고 있다. <영주댐지사 제공> |
K-water 영주댐지사(이하 영주댐지사)가 영주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영주호 내 인·질소 유입 줄이기에 나섰다.
28일 영주댐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댐 주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퇴비화 첨가제(친환경 부숙제)를 시범 보급한 결과, 농가의 편의성과 수질 오염 저감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주댐지사는 지난 22일부터 영주호 상류 지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부숙제(100t)를 보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범 보급된 첨가제를 이용한 한 농가의 관계자는 "사용해 보니 축사 바닥의 수분과 악취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바닥 청소 주기도 길어지는 등 큰 도움이 됐다. 이를 통해 수질오염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친환경 부숙제 사용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선주 영주댐지사장은 "지난 8월 준공된 영주댐이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면, 안정적인 수질확보와 녹조현상을 줄이는데 친환경부숙제 지원사업이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영주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