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대구 군위군 시대의 역사적 한 해 될 것"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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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3 07:30  |  수정 2024-01-23 07:26  |  발행일 2024-01-23 제9면
5대 신산업 기반 첨단산단
에어시티 조성 구상 집중
보육·교육 빈틈없는 정책
삼국유사, 세계유산 추진
군부대 이전 의지도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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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군위군 제공>

"지금 이 순간이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다는 마음으로, 군위군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습니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지난해 7월1일은 경북 군위군으로서 그동안 다사다난했던 과정을 마무리 짓고, 대구시 군위군으로 새로운 시대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 날이었다"고 전제한 뒤, "난제 중의 난제였던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공항 도시 군위로서의 입지도 단단히 다졌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현재 진행형인 광역 교통망 확충과 대구시 산업지도 재편으로 군위 중심의 경제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이 모든 성과는 군위군민의 땀과 노력을 기반으로 해서 얻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태풍 카눈의 피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위기 대응 능력이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면서 "끊임없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국민권익위가 주관한 종합청렴도평가에서 2등급(기존 4등급)으로 두 단계 상승했고, 행정안전부 주관 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최고 등급(가)을 받는 등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올해 가장 집중해야 할 현안과 관련해 "본격적인 대구 군위군 시대를 알리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대구 5대 미래 신산업인 △ABB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UAM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단지와 에어시티 조성을 위한 공간개발 계획 구상에 이어 지역에 맞는 첨단산업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의 유기적 협력과 농산업 구조 재편으로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스마트농업밸리 사업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등 군위군 미래 농업의 모든 것을 이 사업에 녹여내 대구 농업정책의 방향성과 K-농업의 청사진도 함께 제시한다.

아울러 '삼국유사'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전국 최대인 180홀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매력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구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군수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만큼 군위는 대구 군부대 '유치'가 아닌 '이전' 지역으로 분명한 차별성을 가진다"면서 이전에 따른 절차와 협의 등의 간소화를 필두로 △대구시 인구·경제효과 유출 방지 △군공항과 군사시설 이전에 따른 군수·국방 집적화 등 유치신청을 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근 대구시 구·군 의장협의회에서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김 군수는 '명품 교육도시 군위'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천명했다. '결국, 인재가 지역을 바꾼다'는 말에 크게 공감한다는 그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교육사업에 만족하지 않고, 보육에서부터 교육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에서 충분한 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빈틈없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군위군은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의 적극적인 장학사업을 비롯해 △방과 후 교육기관(군위인재양성원)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도입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등 지역만의 특화된 교육 정책으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인재 양성원을 포함한 청소년 복합교육 문화공간인 '세대희망허브센터'와 지자체의 기존 돌봄 시스템을 보완해 주는 '아이사랑 키움터학교' 조성을 괄목할 만한 성과로 꼽으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군위식 키움교육 체계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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